워드프레스 카테고리 개수와 SEO 최적화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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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블로그를 세팅할 때 초기 워드프레스 카테고리 개수는 딱 1개에서 많아야 3개 정도로 가볍게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운영 극초반에는 다루는 주제를 좁혀야 하거든요. 하나의 카테고리에 글을 꾹꾹 눌러 담아 채우는 것. 이게 생각보다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야 구글 로봇이 우리 사이트를 부실하다고 오해하지 않으니까요. 아마 남들에게 그럴듯해 보이고 싶어서 분류부터 잔뜩 늘려놓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러다 글이 도무지 노출되지 않아 답답하셨던 경험, 다들 한 번씩 있으시죠? 이번 글에서는 글로벌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 최적화) 분석 기관들의 데이터와 함께, 제가 직접 카테고리를 압축해서 검색 유입을 극적으로 살려내고 애드센스 승인까지 따냈던 실전 전략을 가감 없이 공유해 드릴게요.
Before (욕심껏 가득 채웠던 8개의 빈 워드프레스 카테고리)
초반에 지나칠 정도로 욕심내어 만든 워드프레스 카테고리는 구글 크롤러에게 속이 텅 빈 불량 사이트라는 인상을 주기 딱 좋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도 처음 시작할 땐 종합 정보 포털처럼 멋지게 꾸미고 싶었나 봅니다. 제대로 된 글을 쓰기도 전에 맛집, IT 정보, 여행, 재테크 같은 그럴싸한 분류만 8개 넘게 덜컥 만들어 두었으니까요. 밤마다 열심히 글을 써서 채우는데도, 한 달 뒤 구글 서치 콘솔의 노출 지표는 신기할 정도로 요지부동이었습니다. 그때는 그저 포스팅 개수가 아직 모자란 탓이라 여겼죠. 글을 여러 주제로 넓게 퍼뜨려 두면 구글이 알아서 알찬 사이트라 판단해 줄 줄 알았습니다. 완전히 오판이었던 셈입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이건 시스템 원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초보의 큰 착각이었습니다. 워드프레스는 카테고리를 개설하자마자 글을 모아주는 ‘아카이브(Archive)’ 페이지를 자동으로 생성하더라고요. 그런데 글은 고작 10개인데 분류가 10개라면 어떻게 될까요? 검색 로봇이 기껏 수집하러 들어온 페이지에 글이 단 하나만 덜렁 있거나 텅 비어 있는 셈입니다. 구글 입장에서는 굳이 수집할 이유가 없는 영양가 없는 페이지인 거죠. 결국 이런 무의미한 URL들이 쌓이면서 검색 로봇의 힘을 빼는 ‘소프트 404 에러’가 터졌고, 사이트의 신뢰도 점수도 깎여 나갔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애드센스를 신청했으니 결과는 뻔했죠. ‘가치 없는 인벤토리’라는 통보와 함께 보기 좋게 거절당했고, 그때 느꼈던 깊은 허탈감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바꿨나 (과감한 다이어트와 워드프레스 블로그 세팅)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복잡한 분류는 대주제 수준으로 과감하게 묶고, 디테일한 세부 분류는 ‘태그(Tag)’ 기능에 맡기는 것이었죠.
문제를 깨달은 저는 미련 없이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글이 한두 개 들어있던 껍데기 카테고리들을 미련 없이 삭제했어요. 그리고 ‘IT 정보(it-info)’라는 단 하나의 워드프레스 카테고리 아래로 모든 글을 모았습니다. 나중에 주소창 한글이 깨져서 지저분해지는 걸 막으려고 슬러그(Slug)도 깔끔한 영문 명사로 적어두었죠. 혹시 실수로 글을 올릴 때 분류 설정을 빠뜨려 ‘미분류(Uncategorized)’에 쌓이는 대참사가 나지 않도록, 기본 카테고리 세팅도 미리 손을 봐두었습니다.

세계적인 SEO 전문 기관인 Moz의 분석 결과를 봐도 명확히 드러납니다. 새로 만든 사이트일수록 자잘하게 쪼개기보다는 하나의 큰 카테고리에 관련 글들을 진득하게 쌓는 게 구글 상위 노출에 훨씬 유리합니다. 그때 제가 요긴하게 써먹었던 뼈대 공식을 가볍게 보여드릴게요.
- IT 분야 예시: 카테고리는 ‘it-info’ 하나로 통일 / 세부 태그는 ‘아이폰’, ‘맥북’ 등 구체적인 기기명 매칭
- 요리 분야 예시: 카테고리는 ‘cooking-recipe’ 하나로 통일 / 세부 태그는 ‘한식’, ‘베이킹’ 등 요리 스타일 매칭
적어도 한 주제당 포스팅이 5~10개 이상 쌓이기 전까지는 카테고리를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는 철칙을 세웠습니다. 실제로 제가 과거에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이사 작업을 진행하면서 대대적으로 블로그를 옮겼을 때가 기억납니다. 만약 그때 사이트 구조를 명확히 설계해 두지 않았다면, 검색 유입이 순식간에 반토막 났을지도 모를 일이죠.

After (워드프레스 카테고리 압축이 가져온 변화)
구조가 선명해지자 구글 로봇의 수집 효율이 놀랍도록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상위 노출과 애드센스 승인의 길도 자연스레 열렸죠.
텅 비어있던 껍데기 워드프레스 카테고리들을 깔끔히 쳐내고, 단 하나의 카테고리에 알찬 글 20개를 밀도 있게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그러자 블로그가 눈에 띄게 살아나더라고요. 구글이 드디어 제 블로그를 방치된 잡동사니 사이트가 아니라, 질서정연하게 가꾸어진 전문 공간으로 보기 시작한 겁니다. 매번 매정하게 거절당했던 애드센스도 카테고리를 하나로 합친 뒤 다시 신청했더니, 일주일도 채 안 되어 최종 승인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신기해서 구글 서치 콘솔(Google Search Console)을 매일 들여다보며 한 달간 추이를 지켜봤습니다. 지표가 탄탄하게 우상향을 그리더군요. 페이지 누락을 일으키던 아카이브 에러가 싹 사라진 덕분이었습니다. 심지어 나중에는 글 본문뿐 아니라 카테고리 주소 자체가 구글 상위에 노출되는 재밌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어설프게 넓히기보다 좁고 단단하게 다진 선택이 신의 한 수였던 셈이죠.

초기 워드프레스 블로그 운영을 위한 핵심 정리
처음 블로그를 키워나갈 때는 구글 검색 엔진과 첫 단추를 잘 꿰는 게 핵심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아래 세 가지 기본 뼈대만큼은 꼭 붙잡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 초반 세팅 시 카테고리 개수는 1개에서 최대 3개 이하로 제한해 주세요.
- 세부 주제에 속한 글이 최소 5~10개 이상 쌓이기 전까지는 섣불리 새 카테고리를 파지 마세요.
- 주소창이 지저분하게 깨지는 걸 막기 위해 슬러그는 반드시 깔끔한 영문 명사로 적어주셔야 깔끔합니다.
그렇다고 기존 카테고리를 준비 없이 불쑥 합치면 곤란합니다. 그동안 발행했던 글의 링크가 한순간에 끊어져 버릴 수 있거든요. 이를 방지하려면 ‘301 리다이렉트 플러그인’을 꼭 쓰셔야 해요. 지워진 옛 주소를 새로운 주소로 부드럽게 이어주어야 애써 모은 유입 트래픽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제 블로그가 너무 썰렁해 보일까 봐 영양가 없는 빈 분류만 잔뜩 늘어놓고 혼자 전전긍긍하곤 했습니다. 참 부질없는 욕심이었죠. 뼈대를 바꾼 지금, 제 블로그는 단 2개의 카테고리만으로 매달 트래픽 신기록을 세우며 순항 중입니다. 구조가 명확해지니 방문객들도 헤매지 않고 이곳저곳 한참 동안 구경하다 가시더라고요. 혹시 여러분은 처음 워드프레스를 시작하셨을 때 카테고리를 몇 개나 펼쳐두셨나요? 비슷한 고민을 해보셨다면 언제든 편하게 댓글로 생각을 공유해 주세요. 같은 길을 걷는 동료로서 여러분의 생생한 경험담이 정말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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